키움증권 “강원랜드 목표주가 상향, 규제 완화·성장성 강화에 밸류업도 기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282회 작성일 24-10-08 15:58

본문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강원랜드가 규제 완화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확보한 것에 더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까지 발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강원랜드의 주가는 1만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앞서 강원랜드는 기업 가치 재고 계획을 이번 달 안으로 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발표될 내용에 따라 편입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규제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9월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통보받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카지노 일반영업장 면적 변경 △카지노 게임 기구 대수 변경 △ 외국인 전용 게임 구역 이용 대상 변경 △외국인 전용 게임 구역 베팅 한도 변경 등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 신설이라는 경쟁 요소가 확실해진만큼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에 충분한 관심과 전략이 실행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강원랜드는 2029년 하반기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에 대비하기 위해 4월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하며 2조5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비카지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복합리조트 개발과 부대시설 강화, 카지노 신축을 포함한 면적 확장 및 규제 현실화, 외국인 베팅 한도 조정 등 외국 고객 유치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일본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은 강원랜드 내국인 영업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며 “풍부한 현금성자산 활용은 주주가치 제고 전략과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