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트는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움츠린 미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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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3-02-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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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투자자 이탈로 수 년째 표류
영종국제도시 중심 활기 '대조'

RFKR측 4번째 사업연장 계획
시의회도 정상화 촉구…대책 시급
인천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붐을 이루는 분위기와 몇 년째 표류 중인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대조되고 있다. 신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월31일 푸리그룹 자회사인 RFKR 등에 따르면 오는 3월17일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허가 기간 종료를 앞두고 금주 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기간 재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과 2021년, 2022년에 이은 네 번째 연장 시도다.

해당 사업은 그간 잇따른 투자자 이탈과 사업자 변경, 사업비 조달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수년째 공사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국의 대형 카지노 기업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푸리그룹이 잔여 지분을 인수,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와는 크게 다르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지난해 매출 급증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오는 10월 1단계 개장을 앞두고 호텔·카지노 등의 운영을 위한 약 3500명 규모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이날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와 지역 관광산업 진흥·복합리조트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의회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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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제28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신성영(국·중구2) 의원은 해당 사업의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관련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인천도시공사가 복합리조트에 투자해 책임 준공하고 운영 방법을 모색하는 방법과 문체부 산하기관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책임 준공·운영하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카지노커뮤니티

RFKR 측은 투자자 유치와 함께 카지노 시설 운영사 선정을 위해 다수 기업과의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헌터스

RFKR 관계자는 “이번 주 내 사업 기간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문체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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