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관련주가 경기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상승하고 있다.

오전10시 6분 현재 강원랜드(26,900 +2.09%)는 전일 대비 600원(2.28%)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17,300 +4.22%)는 950원(5.72%) 오른 1만755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관광개발(18,050 +0.84%)과 GKL(15,050 +1.01%)도 각각 2.79%, 2.01%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제한이 해제될 경우 카지노 업황에 확실한 '펜트업 효과'(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회복하는 현상)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고강도 영업제한 지속으로 적자지속 불가피하나, 강원랜드는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시간 회복 시 확실한 펜트업이 기대되는 유일한 사업자다. 필요한 건 시간 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에 대해 '톱 픽'을 유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