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 또 연장…정상화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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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1,120회 작성일 22-03-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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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기간이 다시 연장됐다.

21일(현지시각) 카지노 전문 매체 카지노 게임 프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미단시티에 조성 중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을 내년 3월 17일까지로 1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푸리그룹 자회사이자 사업시행사인 RFKR은 2년 연장을 요청했으나, 문체부는 1년만 조건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이 4번째 연장이다. 

초기에는 중국 푸리그룹과 미국 시저스그룹이 지분을 절반씩 갖는 합작법인인 RFCZ가 시행사였으나 지난해 1월 시저스가 사업에 손을 떼면서 RFKR이 단독으로 추진 중이다.

RFKR은 복합리조트 공사를 재개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특급호텔 운영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하기로 약속했다. 또 미단시티에서 사들인 아파트 용지를 매각해 사업비의 5%인 470억원을 추가로 복합리조트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은 3만8365㎡ 용지에 1단계로 외국인 카지노가 입주할 750실의 특급호텔, 공연장, 컨벤션시설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 1098가구의 공동주택과 504실의 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17년 9월 착공했으며 총 8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RFKR이 하도급을 준 쌍용건설에 공사비 280억원을 제때 주지 않자 쌍용건설이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면서 1단계 핵심시설인 특급호텔의 공사가 2020년 2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27층 중 24층까지 골조만 올라갔고 공정률 약 25%에서 멈춰있다.

한편, RFKR이 내년 3월에 또 사업기간 1년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돼 업계에서는 RFKR이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공사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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