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산업, 일본 고객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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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2-09-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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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일본 고객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카지노의 일본VIP 매출도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내 온전한 비자면제 및 항공운항 증편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실적 성장 여지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믹리뷰는 ‘이주의 보고서’로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의 “카지노산업, 일본 고객이 돌아왔다”를 선정했다.

2년 반의 기다림, 드디어 외국인 카지노에 볕이 든다

리오프닝으로 내국인 카지노의 영업 상황이 온전히 정상화된 가운데 국가 간 이동제한 완화로 외국인 카지노 고객 접근성까지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국가 봉쇄 완화가 외국인 카지노 고객 접근성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주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두 축은 일본 고객이었다. 일본인 관광 비자 발급이 재개된 6월 이후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별 드롭액 역시 일본 고객 회복세에 힘입어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였다. 추석 이후에는 한국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의무도 폐지됨에 따라 고객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2년 반을 기다려왔던 펜트업(Pent-up) 수요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견지되고 있는 한, 중국 고객의 회복세 확인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 중국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는 시점에 또 한 번의 펜트업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

드디어 시작된 일본 고객 회복세

2020년 초 일본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함에 따라 한국 역시 상호주의 원칙으로 일본인 입국을 제한했다. 이에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약 2년 반 정도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 6월 일본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한국 역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제한적(일 150명)으로 재개했다.

6월 초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한 이후 일본인의 한국 입국이 점차 늘고 있고, 이에 힘입어 7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월별 드롭액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 특히 7월 파라다이스의 경우 드롭액이 235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44% 가까이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GKL 역시 유사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45% 가까이 회복한 모습이다. 비자발급도 제한적이고 항공 노선도 아직 온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고무적인 성과다.

8월 기준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하네다 노선만 해도 주 28회로 증편됐고, 한시적으로 일본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면제 조치가 시행됐던 만큼, 접근성 측면에서 훨씬 개선됐기 때문이다. 참고로 비자면제 조치 실행 이후 25일간 일본인 방한객 수는 항공사별 23~58%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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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9월의 경우 일본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8월 말 법무부의 전자여행허가제(K-ETA) 관련 보도자료 붙임에 따르면, 8월 일시적으로 무비자입국이 허용됐던 마카오, 대만, 일본 모두 9월부터는 재차 비자가 필요하다고 언급돼 있다. 국내 관광업계에서는 제도 지속에 대한 요구가 많으나 아무래도 일본에서의 비자면제 화답이 오지 않았던 만큼 9월까지 연장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자면제의 경우 일본에서의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가 확실히 재개될 때가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현재 일본인 관광객에 대한 단체 전자비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한결 더 원활해진 비자 발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 시그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일본 LCC인 피치항공(전일본공수(ANA)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은 10월30일부터 인천-하네다 노선을 주 14회로 재개했다. 일본 항공사에서 이처럼 한국행 노선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데에서 미뤄볼 때 결국 일본에서의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재개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판단된다.

톱 픽(Top-Pick)은 파라다이스

일본의 국가 봉쇄 완화가 카지노 고객 접근성이 나아지고 있는데, 외국인 카지노 산업에서는 복합리조트 및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해 일본 VIP는 물론 매스 모객에까지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한 파라다이스를 톱픽(Top-Pick)으로 제시한다.

파라다이스는 현지 파트너사(세가사미) 및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를 활용한 모객 역량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비자면제 재개 및 항공편수 확대 시 수혜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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