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경험 살려 인스파이어 성공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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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506회 작성일 22-11-28 20:38본문
”이달 초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복합레저시설) 건설 사업의 상량식 행사가 취소돼 아쉬웠습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카지노월드, 호텔, 공연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레저타운이다. 미국 동부지역 최대 복합리조트 그룹인 모히건사가 100% 투자한 시행사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히건사는 인디언인 모히건 부족 후손이 세운 기업이다.
이달 초 건설 현장에서 골조에 철근을 올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의 상량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첸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부사장(COO·사진)은 인스파이어 공사 현장에 파견된 최고 책임자다. 그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찾을 수 있는 복합레저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5성급 호텔 3동(객실 1275개),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 4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컨벤션, 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야외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다.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접목해 모든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조성하는 게 모히건사의 목표다.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카지노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인스파이어 측은 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 1단계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종료해 하반기에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유치하는 4단계 공사가 끝나면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가 완성된다는 게 첸시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리조트 운영을 위해 직접 고용되는 신규 일자리는 약 3500여 명, 30년 운영 기간 약 16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창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첸시 부사장은 마카오 레전드 개발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카지노월드 2곳, 호텔 10곳의 수익을 창출한 경험이 있다.
첸시 부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 9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마이스, 카지노커뮤니티 운영 업무를 8년 담당했던 경력, 샌즈 차이나에서는 국제 마케팅 부사장 재직 등 핵심적인 역할 수행 경험을 살려 인스파이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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