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매출액 회복세.. 전년 대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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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05-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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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코로나19 기간 급감했던 도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제주관광기금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카지노 8곳의 확정 매출액은 약 807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2021년) 488억 원 대비 65.5%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카지노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 190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692억9400만 원, 2021년 488억 원 등으로 급락했다.

이에 카지노납부금을 주 재원으로 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바닥이 드러날 위기에 직면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국가·제주도 출연금,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 매출액의 1~10%, 출국납부금, 기금 운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기금이다.

카지노업계의 관광진흥기금 납부금은 2019년 475억 원에서 2020년 150억 원, 2021년 48억 원, 지난해 36억 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휴업이 이어졌던 도내 모든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들어서며 관광진흥기금 납부액도 늘어났다.

올해 기금부과액은 작년 36억 원에서 86% 증가한 약 67억 원이다.

도내 카지노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도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471억 원을 납부하는 등 2007년부터 올해까지 1925억 원을 부담해 기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재원은 출국납부금(1인 1만 원),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커뮤니티 의 납부금 등이 있다. 도내 카지노업체에 대한 관광진흥기금은 전년도 매출액의 1~10%를 부과하며, 6월부터 12월까지 4회 분할 납부하게 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관광진흥기금 재원의 60~70%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도내 청년 1,700여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상생하며 발전하는 카지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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