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운영하는 슬롯머신, 매년 1억 달러 이상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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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23-05-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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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군 사기 고양과 복리 후생, 레크리에이션 명목으로 3,000대 이상 슬롯머신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미군 슬롯머신은 연간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군인의 도박 의존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군이 운영하는 슬롯머신은 2017년 시점 12개국 미군 기지에 3,000대 이상 배치되어 있다. 인도양에 떠있는 디에고 가르시아섬 기지에는 슬롯머신 52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원래 21세가 안 되면 카지노에 입장할 수 없지만 이 슬롯머신이라면 18세 군인도 즐길 수 있다.

이 슬롯머신은 각 군지부 내에서 사기 고양과 복리 후생, 레크리에이션을 담당하는 팀이 관리하고 있으며 직원 회복력과 유지력, 즉응성, 삶의 질에 공헌하는 고품질 고객센터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슬롯머신이 없으면 군무원용 골프 코스나 가족용 활동 센터를 꾸밀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슬롯머신이 많은 레크리에이션과 해외에서의 엔터테인머트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 공군 신병 3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08년 연구에선 병사 6.2%가 도박 의존으로 간주되는 행동을 나타내고 있으며 귀환병에 대한 2016년 연구에선 4.2%가 배치 기간 이후 도박 의존 의심 상태나 도박 의존이 밝혀졌다. 미국 도박문제 관련 협회인 NCPG는 병사 중 최저 4%가 중도부터 중증 도박 의존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미국 전국 평균 2배에 해당한다는 추정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젊고 위험을 겪기 쉬운 남성 병사는 약물 남용과 스트레스, 우울증, PTSD, 외상성 뇌 손상으로 고통 받는 경향이 높고 이런 문제는 모두 도박 의존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해외에 파견되는 병사는 급여가 증가하는 반면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멀어져 외로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기지 내에서 오락을 요구하는 병사는 가까이에 있는 슬롯머신에 의존해버린다는 것. 2018년 미 상원 의원 일부가 도박 중독 병사가 늘어날 경우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도박 중독으로 고통받는 병사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은 성립되지 않았다.

도박 의존 환자를 포함한 퇴역 군인 중에는 이런 슬롯머신을 군내에서 햄리덕션이라고 파악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기지 내에서의 도박은 더 확률이 낮고 베팅이 높은 외부에서 도박을 삼갈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도박 관점에서 기지 내 슬롯머신이 햄리덕션이라는 걸 나타내는 데이터는 없다고 말한다. 또 이런 슬롯머신이 공중 보건 기간이나 도박을 규제하는 단체가 아니라 국방부가 관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도박 의존에서 가장 위험한 측면 중 하나는 다른 중독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박 의존 징후로는 도둑질이나 사기, 무단 외출, 행동 장애 등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도박에 대한 의존이 발각됐을 때에는 이미 늦어버리는 일도 자주 있다.

미 정부는 퇴역 군인 기관 등을 통해 도박 의존에 고민하는 퇴역 군인이나 현역 병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제 대처에 임하고 있다. 또 전 병사가 매년 진찰하는 건강 진단에는 도박 의존을 확인하기 위한 3가지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미 국방부는 영업 시간 제한과 슬롯머신 액세스, 대수, 금액, 상금 제한을 실시하고 도박 의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슬롯머신이 가까운 곳에 있다면 관리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관련 내용은 지노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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