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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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헌터스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3-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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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추진…관광특구 사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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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카지노' 설립 및 운영이 가능해져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중구청과 함께 동성로 일대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쇼핑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정부,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관광특구 지정 위치 및 범위는 중구 계산오거리~ 서성네거리~대구역네거리~교동네거리~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반월당~계산오거리에 이르는 1.16㎢ 규모다. 이 구역 안엔 동성로를 비롯해 약령시, 현대백화점, 교동시장, 염매시장, 패션주얼리 거리에 점포 580여곳이 있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관광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볼거리, 먹거리와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 '청년 친화적 라이프스타일 여행 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한 교통 체계와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 다양한 결제방식을 구축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컬에 기반한 매력적인 체험상품도 개발한다.

특히 대구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하는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카지노 설립에 대한 까다로운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관광호텔에 카지노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동성로 관광특구 내 관광호텔은 모두 5곳이다. 대구시 고위 관계자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목적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는 만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검토 대상"이라고 했다.

관광특구는 기초단체의 신청을 받은 시장·도지사가 관련 정부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지정·고시한다. 현재 동성로 일대는 △외국인 관광객 수 △관광 인프라 △토지 비율 △지구 분리 금지 등 지정 요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오는 6월 문체부에 사전 협의를 신청하고, 7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고시를 목표로 한다. 문체부도 대구시가 동성로 일대를 조속히 관광특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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