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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 1000억 줄인 인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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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 1000억 줄인 인스파이어…대규모 인턴 채용, 반등 신호인가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인턴 채용에 나서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때 대규모 투자 부담과 실적 부진으로 경영권 변화까지 겪었던 인스파이어가 최근 카지노와 호텔 사업 회복세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이달 27일까지 카지노(게이밍), 호텔, 경영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약 100명 규모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년 3월 정식 개장 이후 경력직과 신입 채용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해온 인스파이어가 대규모 인턴십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고객 증가에 따른 인력 수요 확대와 함께 관광·카지노 산업 취업 희망자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함께 1만5000석 규모의 공연 전용 아레나를 운영하며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키워왔다. 국내외 대형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유치하면서 방문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누적 방문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관광객과 미국 방문객 수요가 확대되며 지난달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호텔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도 절반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인스파이어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북미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모히건이 아시아 첫 프로젝트로 추진했지만, 투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 약정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경영권이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로 넘어갔다. 정식 개장 약 1년 만에 맞은 경영권 변화는 업계에서도 큰 이슈였다.

그러나 최근 실적 흐름은 분명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 인스파이어 매출은 4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카지노 매출이 2672억원을 기록하며 개장 초기 대비 147% 넘게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영업손실 역시 1564억원에서 461억원으로 줄어들며 1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인스파이어는 1조4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운영자금이 포함된 1조2700억원 규모의 담보 대출로 리파이낸싱하며 단기 상환 부담을 덜었다.

다만 높은 금리는 여전히 부담 요소다. 해당 대출 금리는 연 4%에서 최대 11.25%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직전 회계연도 이자 비용은 12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 성장과 방문객 확대에도 수익성 확보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인턴 채용을 단순한 인력 모집 이상의 신호로 해석한다. 개장 초기 대규모 경력 채용으로 인력 기반을 마련한 인스파이어가 이제는 비용 효율성과 장기 인력 수급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한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인턴십 확대는 고정 인건비 부담을 관리하면서도 운영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며 "카지노와 호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인스파이어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가 적자 폭 축소와 카지노 성장세를 발판 삼아 본격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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